어플리케이터가 펠트 팁으로 되어있는 형식이에요. 2X 펜 라이너도 써봤는데, 이게 2X 펜타입보다 약간은 도톰한 느낌의 팁이지만 길이는 더 길기 때문에 얇고 길게 라인을 빼기 좋네요. (사진은 일부러 좀 두껍게 그린 편이에요. 평소엔 더 얇게 그림)

낭창낭창한 팁이 속눈썹 사이를 채우듯 얇게 라인을 그리기 딱 좋은데, 손을 얼마나 떨고 있는지 동작 감지라도 되는 듯, 손의 움직임이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, 마음을 가다듬고 슉 그리는 편이 훨씬 깔끔하게 되니 참고하세요ㅎㅎ! (손이 가는대로 쉽게 따라온다는 말입니다.) 약간 적응기(?)가 필요하고요, 일단 적응하고나면 쉽게 잘 그려져요. 저는 주로 회사 화장실에서 손거울만 보고 그립니다...!

제가 써본 컬러는 브라운인데요, 연한 컬러의 아이라인을 선호하는 내게 딱 좋았어요.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로, 검은 마스카라나 다양한 섀도우 컬러와 동떨어지지 않고 눈매를 부드럽고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색이고 후○○○의 블랙브라운 컬러와 비슷하니 대체재 찾는 분은 참고하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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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원래 눈이 오픈형(?)이라 아이라인이 잘 안 번져서 번짐에 대한 참고사항이 될진 모르겠지만, 아침부터 저녁까지 라인이 그대-로 유지되었어요. 중간중간 안약을 넣거나, 인공눈물을 흘리거나, 렌즈를 뺐다 껴도 괜찮! 라인이 지워지면 지워졌지, 판다처럼 번지거나 모양을 흐트러뜨리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. 리퀴드 타입이기 때문에...!

리무빙은 클렌징 워터로도 쉽게 되는 제형이지만, 클렌징은 아이리무버를 사용하길 추천합니당. 잔여물이 남으면 눈건강에도 좋지 않고 착색이 있을 수 있잖아요. 우리 눈은 소중하니까요...

아무튼 너무 길지도 않고 적당해서 파우치에 늘 넣어다니면서 사용하기도 좋고, 쓰던 아이라인이 전부 일본제품이라 국산 대체품을 찾고 있었는데 딱 좋아요💕